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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사 순익 15.2조…전년비 30% 증가
금감원 2019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발표
2020-04-06 06:00:00 2020-04-06 06:00:00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의 연결당기순이익이 15조2338억원로 전년대비 30%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1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5일 '2019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 연결기준)'을 발표했다. 2019년 중 전체 금융지주의 연결당기순이익은 15조2338억원으로 전년(11조6410억원)대비 3조5928억원 증가(30.9%)했다.
 
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이 우리은행 영향으로 2조6153억원 증가(29.4%)했고, 금융투자도 주가지수연계펀드 등 펀드관련손익 증가로 5676억원 증가(22.6%)했다. 보험은 신한금융지주의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 등으로 전년대비 4923억원(96.2%) 늘었다. 자회사 권역별 이익 비중은 은행이 64.3%로 가장 높고, 금융투자 17.2%, 여전사 등 11.0%, 보험이 5.6%를 차지했다.
 
바젤Ⅲ 기준을 적용받는 은행지주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3.54%, 12.10%, 11.10%인 것으로 집계됐다. 위험가중자산 증가율(34.3%)이 총자본증가율(26.5%)과 보통주자본증가율(21.3%)을 상회해, 전년말대비 총자본비율(0.84%포인트)과 보통주자본비율(1.19%포인트)이 하락했다.
 
지난해말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8%로 부실채권 상각 및 매각 등으로 전년말(0.74%) 대비 0.16%포인트 하락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총대손충당금/고정이하여신)은 고정이하여신의 감소, 대손충당금적립액 증가에 따라 전년말 116.77%에서 123.29%로 상승(6.52%포인트)했다. 

자료/ 금융감독원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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