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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재차관 "1조원 규모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조성"
정책점검회의, 정책역량 총동원…사회안전망 강화
2020-06-05 08:52:15 2020-06-05 08:52:15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정부가 디지털·바이오·그린뉴딜 등 미래 유망 분야에 투자하는 1조원 규모의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조성하는 등 꼭 필요한 곳에 자금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6월 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5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스타트업·벤처기업 자금지원 현황, 긴급복지지원제도 집행 현황 점검, 코로나19 주요 분야별 정책대응 추진현황 및 홍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국난 극복을 위해 정책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하고, 사회안전망 강화와 함께 포용과 공정의 가치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스타트업·벤처기업의 유동성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자 창업기반지원자금을 5000억원 증액하고,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4,000억원 규모의 창업·벤처기업 대상 코로나 특례보증을 신규 도입했다.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벤처펀드에 대해서는 4월 이후 투자분의 손실액 일부를 정부가 우선 충당하는 등 벤처투자를 촉진하고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도 디지털·바이오·그린뉴딜 등 미래 유망 분야에 투자하는 1조원 규모의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조성하는 등 꼭 필요한 곳에 자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 19 여파에 따른 긴급복지지원제도는 5월말 기준으로 총 3655억원 중에서 1051억원을 집행(28.8%)했다. 긴급복지 지원제도는 실직, 휴폐업, 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해서 생계유지가 어려운 저소득 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피해가 누적됨에 따라 지원요건 한시 완화 기한을 올 7월에서 12월로 연장하고, 지원규모도 추가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김 차관은 "지금과 같은 시기에 긴급복지 지원제도는 저소득가구의 빈곤계층 추락을 방지하는 '생명의 매트리스'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이 제도를 몰라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취약계층을 찾아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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