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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7월 임시국회 제대로 할 수 있을까?(영상)
2020-07-08 18:17:47 2020-07-08 18:17:47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슈&현장은 정치·사회·경제·문화 등에서 여러분이 관심 갖는 내용을 찾아 소개합니다.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21대 국회 개원 이후 상임위원회 배분 문제로 국회 일정을 사실상 보이콧한 미래통합당이 지난 6일부터 등원을 시작했습니다. 계속 국회 일정을 거부할 경우 '일을 안 하는 국회'라는 오명을 뒤집어쓸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통합당은 국회에 등원하면서 두 가지 요구사항을 내걸었습니다. 정의기억연대 회계부정 의혹을 받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국정조사와 검언유착 의혹 등에 대한 특검입니다.
 
하지만 통합당이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민주당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7월 임시국회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통합당의 요구를 받지 않으면 국회는 다시 갈등으로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더구나 통합당은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가지고 간 것에 대해 아직 앙금이 남은 듯 야당 몫으로 배정된 국회부의장도 받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이에 대해 통합당 측은 "야당이 지켜야 할 최후의 보루인 법사위원장을 지키지 않으면 부의장을 하더라도 의미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7월 임시국회 일정은 인사청문회와 통합당이 요구한 국정조사 등이 예정되어 있어서 우리도 임시국회를 하길 바란다"면서 "다만 부동산 문제와 검찰 문제, 옵티머스 펀드 등 여권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국민이 의혹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도 우리가 요구한 국정조사 등의 요구를 일부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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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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