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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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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탁 치다.
(글로벌금융)국내 은행, AI·빅데이터 성과 부족

2020-10-1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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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최근 국내 은행이 인터넷은행·핀테크 기업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핵심 경영과제로 선언하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사업이 채널 편의성에만 집중됐을 뿐, 여전히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야에서는 가시적인 성과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국내 IT기업은 2015년 금융위원회 인터넷전문은행 도입방안에 따라 은행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에 은행들도 IT기업 은행 진출에 대한 대응방안을 추진해왔다. 특히 2016년 케이뱅크, 카카오뱅크가 설립되면서 비대면 채널 경쟁이 본격화되자, 은행들은 디지털 전환을 핵심 경영과제로 선정했다.
 
은행들이 디지털 전담조직을 신설했지만 대부분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을 담당하던 기존 조직을 확대·개편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대개 디지털 조직은 전사적 디지털 전략, 서비스의 디지털화, 핀테크 협업 등을 수행했다.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부행장급)를 중심으로 IT조직과 별도로 운영됐다. 
 
하지만 국내 은행의 디지털 전환은 소매금융 분야를 중심으로만 활발해진 상태다. 인터넷은행, 핀테크 등 신규 서비스 제공업체의 진출로 소매금융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서다. 특히 모바일 앱 등 채널 중심의 고객 편의성 증대에만 집중된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 기업금융 분야는 업무 특성상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객접점이 약해 디지털 전환이 더 미흡하다.
 
이처럼 국내은행 디지털 전환은 여전히 초기단계로 평가된다. 모바일 플랫폼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을 뿐, AI 및 빅데이터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데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참조: KDB미래전략연구소 송상규 연구원의 '국내은행 디지털 전환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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