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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율

IT업계, 하반기에도 개발자 모시기 경쟁 '후끈'

2021-08-25 18:17

조회수 : 2,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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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내 인재 유치 경쟁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해 국내 주요 게임사들까지 나서 역대 최대 규모의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는 모습입니다. 특히 개발자를 중심으로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합니다.
 
네이버는 지난 3월 신입과 경력을 포함해 올해 900명의 개발자 신규채용에 나섰습니다. 개발자는 네이버 전체 직원의 22%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네이버는 올해부터 신입공채를 연 2회로 늘렸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상반기 신입을 선발한데 이어 오는 9월에도 하반기 신입 공채를 진행하게 됩니다.
 
네이버 그린팩토리. 사진/네이버
 
카카오 역시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세자릿수 규모 인재 채용에 나섰습니다. 이번 공채는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 등 총 7개 회사에서 동시 진행하며 지원자는 최대 2지망까지 지원 희망 회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게임업계도 신규 채용 인력을 늘리고 있습니다. 넥슨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채용에 나서며 내년까지 1000명 이상 인재들을 신규 채용한다는 방침입니다. 넥슨은 슈퍼 IP(지식재산권) 발굴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를 가동중으로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하반기 두자릿수 규모 인력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넷마블의 경우 아직까지 하반기 채용 공지는 없지만 하반기 일부 인력 채용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크래프톤은 올해 700명 규모의 신입과 경력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며, 스마일게이트도 올해 500명 이상을 신규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T업계를 중심으로 인재 유치전이 치열한 이유는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커지는 산업 성장세 대비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연봉인상 러시 분위기가 뜨거워지면서 인재 유치 경쟁도 치열합니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기조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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