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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진

(뉴스북) 봄, 서울 꽃놀이 장소 추천

2022-04-01 23:03

조회수 :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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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에는 드디어 꽃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 여의도 벚꽃길이 3년 만에 개방한다고 합니다. 당초 2일 문을 열기로 했지만, 저온 현상으로 예년보다 개화 시기가 늦춰지면서 9일 오전 8시부터 17일 밤 10시까지로 개방일정이 변경됐습니다.
 
여의도보다 더 규모가 큰 벚꽃길은 서울대공원 산책로입니다. 여의도가 6.9km 정도라면, 서울 대공원은 7km라고 합니다. 호숫가 둘레길을 비롯해 동물원 내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필 예정입니다. 나들이와 산책코스로 가족, 연인이 찾기 좋습니다. 남산공원은 5km가량 되는 길에 연분홍 벚꽃이 핀다고 합니다.
 
봄꽃이 벚꽃만 있는 건 아니죠. 다채로운 다른 꽃길도 있습니다. 청계천 변에는 5.5km 규모로 개나리, 산수유, 매화, 이팝나무 등이 조성돼있습니다. 이팝나무는 쌀밥 같은 흰색 꽃으로 벚꽃보다 개화 시기가 늦어 벚꽃이 진 뒤 즐길 수 있겠습니다.
 
강서구에 위치한 우장산 공원에는 공원 산책로를 따라 4km 규모로 개나리와 진달래, 양살구등이 심어져 있습니다. 4월 초부터 4월 말까지 즐길 수 있는데, 벚꽃 개화 시기와 비슷합니다. 같은 기간 송파 탄천 제방에는 5.7km 규모의 개나리 군단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산책하기에도, 달리기 등 운동을 하기에도 길이 좋습니다.
 
이외에도금천구 안양천구로구 거리공원서대문구 안산문화쉼터경춘선 숲길서울숲공원서울식물원 등지에서 봄 꽃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3월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 진달래가 피어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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