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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윤신

환율이 오르면 무엇이 문제일까

2022-07-20 17:33

조회수 : 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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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이곳 저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환율이 오르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환율은 '외화 1단위와 교환되는 원화의 양'입니다. 우선 통화의 가치는 구매력으로 나타난다. 세계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환율을 표기합니다.
 
일례로 원달러 환율이 1000원이면 1000원을 내야 1달러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환율이 200원 올라 달러당 1200원이 되면, 1200원이 있어야 1달러의 값어치를 하는 것이므로 원화의 가치는 그만큼 하락하게 된다는 겁니다. 같은 원리로, 환율이 내린다는 것은 원화 가치 상승을 의미합니다.
 
환율이 인상되면 외부에서 우리나라 물건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으므로 수출이 증진됩니다.
 
반면 수입물건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국내 물가 상승을 불러오게 됩니다. 최근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면 전체 물가가 상승하는 것도 이런 고환율 사례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지난달 수출입자는 25억700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6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2% 증가한 576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해지만 수입은 수출보다 더 증가율이 높은 19.4% 증가한 602억 달러를 기록한 영향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3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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