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마켓)
이커머스 업계가 햇반, 비비고 만두 등 CJ제일제당 제품 할인전에 돌입했습니다. 앞서 쿠팡과 CJ제일제당은 내년도 상품 마진율 협상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쿠팡는 CJ제일제당의 상품 발주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양측의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커머스 업계가 쿠팡의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연말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는 겁니다.
우선 G마켓과 옥션은 오는 11일까지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기념한 ‘CJ제일제당’ 특별 할인전을 진행합니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달인 11월, G마켓과 옥션에서 CJ제일제당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을 기념하고, 밥상물가를 잡기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CJ제일제당 대표 제품을 최대 35% 할인 판매합니다. ‘햇반 흑미밥 36입’, ‘햇반 잡곡밥 36입’을 한정 판매하고 최저가에 도전합니다.
겨울철 많이 찾는 ‘왕교자+호족반 만두’는 9000개 한정으로 평양만두(320g)를 증정하고, ‘사골골탕(18입)’과 ‘해찬들 고추장(2kg)’ 등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네요.
신제품도 좋은 혜택으로 선보입니다. 깐풍기, 중화짬뽕 등 고메 중화요리는 15% 할인가에, ‘햇반솥반’ 은 8개 기획으로 초특가 한정 판매합니다. 이외에도 국탕류 신상품에는 여행용 보스턴백, 미역국 증정 행사를 진행합니다.
11번가는 9일 ‘CJ제일제당(햇반, 비비고, 스팸)’의 대표 인기 상품을 최대 47% 할인해 판매합니다.
11번가는 ‘슈팅배송’ 수요가 높은 ‘CJ제일제당’의 ‘햇반(백미, 흑미, 발아현미, 매일잡곡밥)’, ‘햇반쿡반(김치치즈, 불고기 주먹밥)’, ‘비비고(왕교자, 사골곰탕, 소고기죽)’, ‘스팸(클래식, 라이트)’ 등 히트 상품을 다양하게 모아 특가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CJ제일제당과 쿠팡의 갈등은 판매 계약 협상에서 시작됐습니다. 올해 초부터 신경전을 벌이다가 지난달 마진율 협상에서 의견차이가 발생했고 이에 쿠팡이 CJ제일제당의 주요 제품 발주를 중단한 겁니다.
쿠팡은 CJ제일제당이 약속한 발주 물량을 납품하지 않아 손실이 키우며 먼저 거래 계약을 깨트렸다고 주장하고 있고, CJ제일제당은 일방적인 발주 중단 통보를 받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