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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원

한무경, 21대 국회의원 재산 증가 1위…약 70억원 ↑

2위 박정·3위 정우택

2023-03-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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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 심사를 위한 전원위원회 첫 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지난해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21대 국회의원은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의원의 재산은 지난 한 해 동안 70억원가량 증가했습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국회의원 296명(국무위원 겸직 의원 제외)의 ‘2023년 정기재산변동신고 내역에 따르면 한 의원의 총재산은 지난해 138억6658만2000원에서 70억3531만3000원이 오른 209억189만50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의원은 건물 관련 대출을 상환하며 채무가 크게 줄었습니다. 그는 건물 관련 대출 53억348만5000원 가운데 52억3071만2000원을 갚아 7277만3000원만 남겼습니다.
 
재산 증가액 2위에는 박정 민주당 의원이 올랐습니다. 박 의원의 재산은 비상장주식과 건물가격 상승 등으로 총 47억8368만2000원이 늘어 올해 505억9850만8000원이 됐습니다.
 
박 의원이 소유한 비상장주식은 박정어학원 2만8034주와 아마존카 16만6667주, 동우에이엔이 2500주, 아마존인슈 2만2600주 등으로, 그 평가금액은 75억9657만9000원에서 11억5507만6000원이 증가했습니다.
 
재산 증가 3위를 기록한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의 경우, 재산이 지난해보다 31억8469만4000원 늘어 143억1420만4000원이 됐습니다. 정 의장이 보유한 서울 서초구 아파트 시세 변동과 예금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과 김홍걸 무소속 의원은 각각 31억5692만원, 26억6381만5000원의 재산이 늘면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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