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 ROE(자기자본이익률)에 이어 오늘은 ROA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ROA는 ‘Return On Assets’의 약자로 총자산이익률을 뜻합니다. 금융기관의 당기순이익을 총자산으로 나눈 수치로 총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지를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 중 하나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금융기관이 보유한 자산을 대출, 유가증권 등에 운용해 실질적으로 얼마만큼의 순익을 창출했는지를 가리킵니다.
ROE가 자기자본을 활용해 얼마나 많은 수익을 냈는지 나타내는 지표라면 ROA는 총자산을 활용하기 때문에 ROE의 친척 정도로 보시면 이해하기 편할 것 같습니다.
ROE와 마찬가지로 ROA가 높을수록 효율적인 경영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주요 금융사의 ROA는 0%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KB금융지주의 경우 올해 1분기 0.87%를 기록했으며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각각 0.82%, 0.76%로 나타났습니다. 우리은행은 0.75%입니다. 농협금융지주의 ROA는 0.40%로 경쟁사에 비해 저조한 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