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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호쾌한 타격감 굿…블레이드2

반복되는 전투로 질릴 수도…콘텐츠 다양성 아쉬워

2018-08-03 17:25

조회수 : 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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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라는 말은 사람들을 흥분시킨다. 그래서 최초라는 말을 선점하기 위해 사람들은 분주히 노력한다. 블레이드2는 모바일게임 가운데 최초로 대한민국게임대상을 수상한 게임의 후속작이다. 원작의 100년 뒤를 그린 이 게임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호쾌한 액션을 앞세워 시장에 등장했다. MMORPG 일색이던 모바일 게임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그 바람이 미풍에 그쳐 아쉽다.



게임 첫 화면


전투 준비 화면. 4명의 캐릭터 가운데 2명을 골라 전투를 할 수 있다.


중간 중간 영상이 많이 제공된다. 세계관 이해 차원에서 보는 경우가 많지만.... 지나치게 많이 나온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게임 흐름을 방해한다고 생각이 들 정도.


전투 화면. 오른쪽 하단 태그 버튼을 누르면 다른 캐릭터와 교체할 수 있다. 쿨타임 20초. 각 기술마다 쿨타임 시간은 다르다


6-필살기(?) 사용 장면. 기술 사용 장면을 선택하지 않으면 굳이 저런 그림을 보지 않을 수 있다.


퀘스트 보스몹 중 하나


전투 중 패배하면 보석을 사용해 부활해 전투를 이어갈 수 있다. 보석 10->50->100으로 같은 퀘스트 단계에서 부활할 때 필요한 보석 수가 늘어난다. 보석 100개를 사용해야 하는 세번째까지만 부활할 수 있다.


전투 승리 장면


다른 콘텐츠. 반격 던전은 적 공격에 맞춰 반격 버튼을 눌러 공격해 보상을 받는 콘텐츠다. 영웅의 탑은 다른 게임에도 있는 흔한 콘텐츠로 탑을 깨가며 층을 올라가는 콘텐츠. 하지만 이 콘텐츠 역시 이용자가 직접 하지 않으면 자동 전투만으로 이기기 힘들다.


영웅의탑


영웅의탑 전투 장면


영웅의탑 콘텐츠 가운데 특이한 점은 게임 캐릭터를 마지막 보스몹 성격으로 배치했다는 점이다. 


기다리면 보상! 24시간 혹은 3일 등 시간에 맞춰 장비 보상을 주는 콘텐츠. 꽤나 쏠쏠. 물론 보석이나 장미(우정포인트)로도 구매할 수 있다.

초반에는 자동전투만 눌러놔도 이길 수 있지만 단계를 올라갈수록 직접 전투를 해야 한다. 중간중간 스킬이나 태그를 눌러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후반으로 갈수록 깨기 힘들다.

토마토평점 : 5점 만점에 4점(★★★★/★★★★★)
추천 : 타격감, 영상 등 단순 MMORPG에서 탈피해 굿. 기술 쓸때 핸드폰에서 전달하는 진동도 쏠쏠한 재미.
비추 : 개인차가 있겠지만 손을 놓을 수 없는 게임. PvP 편차도 심해. 콘텐츠 다양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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