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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bora11@etomato.com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
며느리도 모르는 대주주 마음

2018-11-16 10:33

조회수 : 1,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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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철회한 기업들을 모아봣는데요. 결국은 회사가 생각하는 회사 가치와 시장에서  평가하는 회사 가치에 관한 괴리로, 대체로 가격에 대한 괴리로 상장 여부가 결정됩니다.
 
하지만 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향후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믿고 상장을 강행하는 경우도 있고, 저 가격은 절대 수용하지 못하겠다며, 상장을 철회하는 일도 있어서. 대부분 '케이스, 바이, 케이스' 가 맞는 얘기겠다 싶습니다. 앞서 얘기한 아시아나IDT는 '참패' 수준의 수요예측 결과를 받았는데도 상장을 강행하죠. 상장철회되는 이유를 '가격' 으로 묶을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업종에 대한 선호도는 분명히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전통제조업일수록 인기는 떨어지죠. 큰 위험도를 안고 투자하는게 IPO시장인데. 그 위험을 안고 향후 성장가능성에 배팅을 하는 거죠. 안정적 수익을 가져다주는 주가는 기존 상장기업도 많은데 굳이. '안정적' 제조업 IPO기업 주식을 살리 없지요.
 
주관사는 상장 철회될 경우 수수료를 받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원래 공모규모의 일정 비율을 받게 돼. 주관사는 상장 성사시, 많게는 수십억~ 수백억까지도 챙길 수 있는데요. 이러한 이유때문에 주관사는 공모규모가 클수록 이득을 보는거죠. 수수료 때문에 주관사가 기업의 공모가를 높이려는 유인이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결국은 상장이 우선이기 때문에 .
 
시장이 바라는 적정률의 할인율을 적용해 가격을 제시하는 것이 주관사의 몫이라고 할 수 있지요. 상장후 주가흐름을 통해 주관사의 프라이싱 능력을 가늠해볼수도 있고요. 내년으로 꽤 많은 기업들의 상장이 연기되었습니다. 감리 이슈로 심사 단계에 묶인 기업도 많고요. 내년을 기대해봅니다.
  • 이보라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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