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론 중앙일보 디지털 스페셜입니다.
네이버나 다음 같은 대형 포털을 이용하지 않고도 100만뷰라는 성과를 달성해 디지털 저널리즘의 갈 길을 제시했는데요.
제작기간이 일반 기사보다 곱절 이상 더 드는 디지털 저널리즘이 ’팔린다’는 선례를 남겼습니다.
쉽게 기존 조직을 바꾸지 못하는 언론사들에 ’바꿔도 가능하다’를 보여준거죠.
중앙일보 디지털스페셜의 공정과정은 일반 기사와 조금 다릅니다.
텍스트를 최대한 줄이고, 직관적인 UI, 정치보다는 일상 접근, 가치판단 대신 정보제공에 집중합니다.
이 기사만 하더라도 어마어마한 자료를 수집해 분류하고 가공하는 과정이 뒤따라야 합니다.
최종 결과물은 예쁘지만 예쁜 결과물을 만드려면 진흙탕을 뒤집어 써야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기사체보다 구어체를 사용하고, 데이터를 평균으로 뭉개지 않고 개별값을 다 공개합니다. 음식점 상호도 아예 공개해 독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런 자료와 가공과정 덕분에 훌륭한 결과물이 나왔고
의슐랭이라는 2탄 기사도 나올 수 있었습니다.
출처. 중앙일보, 한국언론진흥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