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채용인원을 줄이면서 올 겨울에도 취업한파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국내 기업들의 채용계획인원은 29만4000명인데요. 이는 1년 전보다 9000명(3.0%) 줄인 수치입니다 특히 전체채용의 87.1%를 차지하는 300인미만 중소기업은 1만4000명(5.1%)이나 감소하는데요.
고용부에 따르면 올해 4분기~내년 1분기까지 기업들이 채용하려는 인원은 29만4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000명(3.0%)감소했습니다. 이는 2012년 하반기에 1만2000명 줄어든 이후 6년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예요.
규모별로는 300인미만 사업체에서 25만6000명을. 300인이상 사업체에서 3만8000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300인 미만 사업체의 채용계획은 전년에 비해 5.1% 줄어드는데요. 300인미만 규모 사업체는 전체 채용계획인원의 87.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300인 이상 사업체는 14.5% 늘었는데요.
산업별로는 제조업(7만7000명), 운수업(3만7000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3만명), 도매 및 소매업(2만9000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조업은 1년 전보다 12.2%나 채용이 줄어든 수치인데 이는 제조업 고용위축 여파가 지속되는 것으로 해석되는데요다. 제조업 취업한파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