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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그래도 블소니까…'블소 레볼루션'

2019-01-25 08:37

조회수 : 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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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지난달 출시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블소라는 강력한 지식재산권(IP)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하며 이용자를 사로잡고 있다.
 
넷마블이 지난달 출시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블소 레볼루션은 지난 2012년 엔씨소프트가 내놓은 PC 온라인 MMORPG 게임이다. PC MMORPG '명가'인 엔씨답게 출시 직후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어 이용자를 끌어모았다. 지금도 꾸준한 인기로 e스포츠 등으로 발전하고 있다.
 
일단 기존 PC 블소를 플레이하지 않았던 유저라면 게임 시작 직후 나오는 튜토리얼을 쭉 보는 것을 추천한다. 게임을 하는데 세계관이 큰 영향을 주진 않지만 게임을 즐기면서 종종 나오는 '진서연'의 존재를 처음 깨닫고 시작할 수 있다.
 
이용법은 일반 모바일 MMORPG와 크게 다르지 않다. 자동전투와 자동진행으로 게임을 즐기며 감상할 수 있다.
 
다만 기존 게임과 다른 점을 꼽아본다면 게임 난이도를 들고 싶다. 흔히 자동전투를 눌러놓고 다른 일을 보다가 스마트폰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직장인 MMORPG' 유저의 특징이다. 매시간 스마트폰을 붙들고 있기 부담스럽고 간편하게 자동전투 하나로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소 레볼루션은 이용자의 직접 컨트롤을 요구한다.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가면 퀘스트를 하나 깨기 위해 직접 조작을 해 공격을 피하거나 반격을 하는 등의 컨트롤을 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캐릭터는 이미 죽어 있다. 자동전투를 도입한 MMORPG의 숙제 중 하나인 난이도 조절에는 성공한 듯하다.
 
이용자는 무림맹과 혼천교 둘 중 하나의 세력을 골라 세력의 승리를 위해 전투에 나설 수 있다.
 
이외에도 여러 이용자가 한곳에 모여 전투를 벌이는 '세력전' 등의 콘텐츠가 있다. 지난달 업데이트한 '100대100' 세력전이 있는데 이 콘텐츠에서 승리한 세력은 공통의 보상을 받는다. 대규모로 여러 이용자가 접속해 즐기는 'MMORPG'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토마토평점 : 5점 만점에 3.5점(★★★☆/★★★★★)
추천 : PC블소 이용자였다면 모바일로 간편히 즐길 것
비추 : '또한번의 레볼루션' 차별점을 보여달라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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