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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황교안·오세훈, 전대 참여할 수 있게 해야"

2019-01-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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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은 다음달 2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출마 자격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황교안, 오세훈, 홍준표 등 모든 예비후보가 전당대회에 참여할 수 있게 당 지도부는 반드시 길을 열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출마 예정자들에 대한 비대위원장의 가이드라인과 자격 논란이 뜨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한국당 내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대표 출마자격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대표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당비 규정에 정한 당비를 권리 행사 시점에서 1년 중 3개월 이상 납부' 등으로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받아야 한다.
 
다만 오 전 시장의 경우 다음달 10일 당비가 납부되면 3개월 당비 납부 이행으로 책임당원 자격이 부여되지만 황 전 총리는 지난 15일 한국당에 입당해 3개월 당비 납부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황 전 총리는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받으려면 비대위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원 의원은 "한국당에 모처럼 타오르는 당원과 국민의 관심에 찬물을 끼얹고 제1야당에 대한 희망을 없애서는 결코 안 된다. 당의 운명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중차대한 일"이라며 "당대표 후보들의 출마 길을 열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이 지난해 4월 국회에서 열린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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