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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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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또 다시 특권보수에 매몰되면 한국당 영영몰락"

황교안·오세훈 겨냥…"'웰빙당' 별칭 혹독하게 자성해야"

2019-01-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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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27일 "또 다시 겉만 보고 특권 보수에 매몰되면 당은 이제 영영 몰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 내 당권 경쟁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왜 이 당을 국민들이 웰빙당이라는 치욕스런 별칭을 붙이고 있는지 혹독하게 자성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홍 전 대표는 지난 2007년 이명박·박근혜 당시 후보들과 경쟁했던 한나라당(현 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을 언급하고 "그때 느꼈던 것은 아버지의 후광을 업은 분(박근혜)과 정계 들어오기 전에 이미 레디메이드(ready-made·이미 만들어진) 된 분(이명박)을 상대하기에는 이 당의 정치 문화가 너무 특권 보수에 젖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당은 민주당처럼 사람을 키워 지도자를 만드는 풍토보다 부모의 후광이나 레디메이드 된 사람을 들여서 써먹고 버리는 잘못된 정치 풍토가 지배하는 특권 보수당이라는 생각이 늘 들었다"면서 "결국 특권 보수당의 끝은 탄핵과 보수궤멸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한국당의 정치 풍토가 바뀌어야 한다"면서 "당내에서 당과 나라에 헌신 해온 사람들이 당을 이끌고, 그런 사람들이 국회의원으로 공천돼 당을 이끌고, 특권 보수가 아닌 국민 보수, 서민 보수가 당을 이끌어 가는 당이 돼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오는 30일 저서 출판기념회에서 전당대회 공식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이르면 29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이달 안에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25일 오후 대구 중구 김광석 거리 한 카페에서 열린 ‘TV 홍카콜라 게릴라 콘서트’에 출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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