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도 자녀 양육 지원을 위한 공동육아나눔터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국방부·여성가족부·롯데지주가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군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업무협약은 국방부와 여가부, 롯데그룹이 협업으로 수행해 온 군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관련 추가 사업 진행을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간 국방부와 여가부 협약, 여가부와 롯데그룹 협약 등을 통해 전방·격오지에 군 공동육아나눔터 16개소를 설치했는데요. 최근 롯데지주도 군 공동육아나눔터 추가 설치와 유지보수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설명입니다.
롯데지주는 향후 2년간 군 공동육아나눔터 설치를 위한 리모델링(올해 5개소·내년 4개소)과 유지보수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리모델링의 경우 군 관사를 활용해 공동육아나눔터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여가부는 국방부와 협의해 개소 당해 연도에 군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운영하고 종사자 교육과 컨설팅 등 사업을 관리할 방침입니다. 국방부는 설치된 군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 다음해부터 인수받아 관리·운영할 계획입니다.
군 공동육아나눔터 설치는 전방·격오지에 근무하면서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군 가족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은 전투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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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전경.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