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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이번 주말 국내 '롤 챔피언' 팀은?

2019-08-2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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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국내 최고의 '리그오브레전드(롤)' 팀을 가르는 경기가 열립니다. 이번 주말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릴 e스포츠 최고의 경기 승자는 누가 될까요?
 
27일 열린 '2019 우리은행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결승 진출 팀은 우승에 대한 포부와 각오를 밝혔습니다. 결승에는 '그리핀'과 'SK텔레콤 T1'이 올라왔습니다. 그리핀은 정규 리그 1위로 결승전에 직행해 데뷔 이래 3번째 결승전을 준비 중입니다. SKT는 정규 리그 초반 연패에서 벗어나 와일드카드전과 플레이오프 1·2라운드 상대를 격파하고 결승전 진출 티켓을 따냈습니다. 두 팀은 지난 스프링 스플릿 결승에서도 맞붙은 바 있습니다. 지난 결승에서는 SKT가 그리핀을 상대로 우승컵을 따냈습니다.
 
27일 열린 '2019 우리은행 LCK 서머'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그리핀과 SK텔레콤 T1의 감독·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라이엇게임즈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그리핀의 김대호 감독과 '소드' 최성원·'리헨즈' 손시우 선수가 참석했습니다. SK텔레콤 T1에서는 김정균 감독과 '페이커' 이상혁·'칸' 김동하 선수가 자리했습니다.
 
김대호 그리핀 감독은 "SKT가 파죽지세로 올라와 긴장되면서도 설렌다"며 "스프링 결승전에서도 SKT와 대결했는데, 그때보다 더 재밌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리핀의 손시우 선수는 "이길 생각밖에 없다.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도 남았으니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최성원 선수는 "지난 스프링 때 3대0으로 패배한 것을 그대로 돌려주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균 SKT 감독은 "힘들고 어렵게 결승전에 진출했는데 방심하지 않고 경기 준비를 잘해서 우승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상혁 선수 역시 "힘들게 결승전에 진출한 만큼 마지막에 좋은 결과가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동하 선수는 "서머 스플릿 때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결국 저력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줬다"며 "이번 결승전에서도 열심히 해서 우승하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결승전 예상 스코어에 대해 그리핀 소속 감독과 선수는 3대0을 예상했습니다. 김정균 SKT 감독은 3대 1 승리를, 이상혁 선수는 3대1 혹은 3대2로 승리할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이번 LCK 서머 결승전에 진출한 두팀은 스프링·서머 스플릿에서의 높은 성적을 거둬 롤드컵 진출도 확정했습니다. 한국 대표로 롤드컵에 진출할 양팀이 이번 결승전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게임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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