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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비밀번호 입력·지문인식으로 본인인증 끝

2019-08-30 23:26

조회수 : 4,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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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인증을 위해서는 공인인증서만 쓰던 시대가 저물었습니다. 
 
비밀번호와 본인의 지문만 인식하면 본인인증이 끝나는 다양한 인증서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PASS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습니다. 모바일에서 서비스를 사용할 때 본인 인증이 필요할 때 자신이 가입한 이통사의 PASS 앱으로 이동해 지문만 인식하면 본인인증이 끝납니다. 처음에 PASS 앱에서 본인인증 과정 한 번만 거치면 됩니다. 카카오페이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비슷한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앱을 통해 지문을 인식하면 본인인증이 완료됩니다.
 
이통사의 PASS 앱. 사진/앱 캡처
 
사설 서비스에서는 이같은 다양한 서비스들이 적용되고 있지만 공공서비스에서는 아직 적용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출한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개정안은 기존에 공인인증서만 사용 가능했던 공공 서비스에 사설인증서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다양한 인증서들이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하지만 국회는 아직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업, 정부, 소비자들까지 다양한 인증서를 공공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는 만큼 조속한 국회 통과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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