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강원도 동해안 주변 숙박 업소들의 바가지 요금으로 비판 여론이 들끓은 가운데'국내여행은 비싸다'는 편견을 깨줄 상품이 나왔다.
웹투어는 가을여행철을 맞아 국내여행 바가지 할인 특가전을 진행한다. KB국민카드 최대 10%할인을 적용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가을여행을 예약할 수 있다. 체크카드 고객도 할인 가능하다. 웹투어 국내여행 담당자가 추천하는 가을여행 정보를 소개한다.
가을 하면 역시 제주도다. 웹투어가 티웨이항공과 함께 편도 항공권을 990원부터 판매한다. 유류할증료 등 모든 비용이 포함된 총 금액이다.
특가를 놓쳐도 아쉬워하기엔 이르다. 아시아나항공 왕복 항공권과 숙소 2박, 렌터카가 포함된 자유여행 3일을 15만원대, 제주신라호텔 2박이 포함된 자유여행을 33만원대에 예약할 수 있다.
맨발로 고운 황토를 밟으며 숲 속 산책을 즐겨볼 수 있는 상품도 나왔다. 대전 계족산에는 14km에 이르는 황톳길이 조성돼 있다. 코스를 완주하는 것이 아닌 1~2시간 정도 쉬엄쉬엄 걷는다. 코스 곳곳에 손과 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도시설이 있으니 마음 편히 황톳길을 즐겨보자. 점심식사는 1인당 1만원씩 제공되는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대전 중앙시장 청년몰에서 진행한다. 다음 코스로 영화 변호인 등을 촬영한 옛 충남도청과 소제동 철도관사촌을 방문한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근대건축물로 현재는 대전근현대사전시관으로 운영 중인 곳이다. 여행상품 가격은 1만8900원부터다.
안동 하외마을. 사진/한국관광공사
영국 여왕도 다녀간 안동 1박2일 상품도 있다. 조선시대의 전통과 문화가 고스란히 전해 내려오는 안동. 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안동의 명소를 만나볼 수 있는 상품이다. 20년 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방문한 봉정사와 안동하회마을을 먼저 들른다. 안동중앙시장에서 자유식사를 하고 낙동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마주한 병산서원 구경 후 안동의 별미인 헛제삿밥을 맛본다.
가을 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월영교 걷기 코스도 있다. 호텔 숙박 후 퇴계 이황선생의 발자취가 남은 도산서원 구경 후 안동체험마을에서 친환경 우리밀 쿠키 만들기 체험을 한다. 마지막으로 경북 봉화에서 봉성돼지숯불구이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안동의 자연과 건축물, 문화, 맛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여행이다. 가격은 12만9000원부터다.
이밖에 롯데리조트 속초 11만원대, 신화관 제주신화월드 16만원대 등의 상품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