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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 6.19 부동산 대책 반사이익으로 '눈길'
2017-06-22 09:00:00 2017-06-22 09:00:00
정부가 지난 19일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선별적·맞춤형 대응방안’을 발표하면서 정부의 규제가 해당되지 않는 조정대상지역 신규 분양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대책은 정부가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잠재우기 위해 조정대상지역을 선별·추가하여, 이들 지역에 전매제한기간 확대, LTV·DTI 조건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이와 함께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의 규제비율이 각 10%p씩 조여지면서 LTV는 기존 70%에서 60%로, DTI는 60%에서 50%로 변경된다. 특히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을 시 집단대출(잔금대출만 해당)에 대한 DTI규제를 새로이 적용키로 하면서 조정대상지역에 대한 금융규제를 강화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조정대상지역임에도 6.19부동산 규제가 적용되지 않은 기존 분양 단지들은 반사이익을 얻어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특히 조정대상지역은 교통이나 교육, 공원,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업무지역으로 접근성도 좋아 입지적으로 가치가 높게 평가되기 때문에 규제를 피한 단지들을 노려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이 규제 시행 전 입주자모집공고를 마친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의 ‘신정뉴타운 아이파크위브’는 규제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단지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실제 아파트투유 자료를 보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접수한 1순위 청약에서 982가구 모집에 6158명이 몰리며 6.27대 1로 청약이 마감됐다.
 
이 단지는 양천구의 대장주로 통하는 목동의 입지가치를 공유할 수 있다. 신정네거리역 인근에 조성된 상권과 제일시장을 이용할 수 있고, 목동 로데오거리, 이마트, 홈플러스, 행복한백화점,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등 목동에 조성된 다양한 편의 및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약 44만173㎡ 규모의 계남근린공원이 단지와 연결돼 있는 친환경 단지로서 주거 쾌적성이 높다는 평이다. 넘은들공원, 힐링생태공원, 오솔길실버공원, 한울근린공원 등 여러 공원들이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도심 속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인근에 위치한 서부트럭터미널 일대가 국토교통부가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되면서 첨단물류·유통·산업이 융복합된 단지로 재정비될 계획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물류관련 일자리지원시설, 인프라 시설, R&D시설, 공연장, 도서관 등의 문화시설과 복지회관, 청소년활동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는 지하 3층~지상 23층 35개동 전용면적 52~101㎡ 총 3045가구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2~84㎡, 113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덧붙였다.
 
당첨자는 22일인 이 날 발표하며, 계약은 같은 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입주는 오는 2020년 3월 예정이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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