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이배월: 평화새마을금고 정기적금)연 4.5% 특판적금, 5월말까지 선착순 가입
중구에서 근무한다면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도 가능
입력 : 2019-05-24 06:00:00 수정 : 2019-05-24 06:00:00
[뉴스토마토 김창경 재테크전문기자] 요즘 금융권에서 매력적인 금리를 내세운 특판상품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금리 상승 기조가 마무리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가물에 콩나듯 높은 금리를 내건 특판상품이 나올 때가 있는데 당연히 이런 곳엔 사람들이 몰리기 마련이다. 열에 아홉은 금액이나 인원을 제한해 선착순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달 연 5.5%짜리 적금과 연 3.2% 예금을 반짝 판매한 남대문새마을금고에는 새벽부터 몰린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는 후문이다.  
 
예·적금 가입하겠다고 꼭두새벽부터 특정지역 금융기관을 찾아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대신 눈높이를 조금만 낮추면 이른 시간부터 줄설 필요가 없는 특판 예·적금에 가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평화새마을금고는 동대문 일대 상인들을 주고객으로 삼고 있는 지역 금융기관이다. 본점과 5개 지점들이 동대문 평화시장 일대에 산재해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 5월7일부터 선착순으로 예·적금 특판행사를 벌이고 있다. 정기예금에 해당하는 정기예탁금의 금리조건은 12개월 만기상품이 연 2.8%, 24개월은 연 2.9%, 36개월은 연 3.0%다. 일반 은행의 2배에 가까운 조건이다. 예치기간이 길수록 금리가 높은데 현재 금리가 하락하는 추세이므로 여유가 있는 자금이라면 장기간 예치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단 1000만원 이상 맡겨야 한다. 
 
정기적금도 좋다. 12개월 만기 적금이 연 4.5% 금리다. 월 납입은 10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1인1계좌만 허용되기 때문에 만약 통장을 쪼개서 가입하고 싶다면 가족명의로 계좌를 더 만들어야 한다. 
 
평화새마을금고는 청계천5가 평화시장 일대에 산재해 있다. 복잡한 곳이어서 출입구를 지나치기 쉬우니까 간판을 잘 찾아야 한다. 사진/김창경 기자
 
이 특판상품에는 ‘매일 100명씩 선착순’이라는 조건이 달려 있다. 하지만 접근성이 떨어져서인지 금리가 ‘연 5%’ 선에 미치지 못해서인지, 고객들이 이른 시간부터 장사진을 이루는 것은 아니므로 여유 있게 방문해도 괜찮다. 물론 가입시한은 5월말로 정해져 있으니까 시간이 많이 남은 것은 아니다. 
 
만약 평화시장이 있는 서울 중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라면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자 총액에 붙는 이자소득세 14%는 떼지 않고 1.4%의 주민세만 공제하는 것이다. 중구에서 일한다면 처음 통장을 만들 때 재직증명서를 가져가서 출자금통장을 함께 개설하면 된다. 
 
전국 지점망이 아니라 찾아가려면 불편하겠지만, 월 불입금은 주거래은행에 자동이체를 걸어놓으면 되고, 만기자금은 아무 새마을금고에서나 찾을 수 있다고 하니 처음에만 고생하면 된다.
 
평화새마을금고 본점과 지점들은 복잡한 시장통에 자리잡고 있다. 대로변 은행지점과 달리 눈에 쉽게 띄지 않을 것이다. 스마트폰 길 찾기를 이용해 간판부터 확인하고 건물 입구를 잘 찾아 들어가야 한다.
 
김창경 재테크전문기자 ck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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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경

<매트릭스>의 각성한 네오처럼, 세상 모든 것을 재테크 기호로 풀어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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