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 39% 증발
3분기 누적 기준 82조원…코스닥은 2.7% 늘어난 7조원
입력 : 2019-11-18 16:00:00 수정 : 2019-11-18 16:00:00
[뉴스토마토 전보규·문지훈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던 삼성전자의 이익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코스닥시장 기업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79개사의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2조16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7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4조4849억원으로 45.39% 줄었다. 매출액은 1486조7686억원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3분기 누적 기준 연결실적.(단위: 억원, %P).자료/한국거래소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53%, 매출액 순이익률은 3.66%로 전년보다 각각 3.53%포인트, 3.07%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매출액은 1316조원 정도로 1.4%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2조원, 38조원으로 28%, 40%가량 감소했다.
 
다만 3분기만 놓고 보면 2분기보다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3분기 영업이익은 28조원, 당기순이익은 17조원으로 각각 4%, 5% 정도씩 증가했다.
 
음식료품(10%)과 기계(7.66%), 운수장비(7.49%) 등을 포함해 9개 업종은 매출액(누적 기준)이 늘었고 건설업(9.29%)과 전기전자(7.68%) 등 8개 업종은 매출액이 줄었다.
 
순이익은 운수장비(28.21%), 유통업(9.81%) 등 4개 업종에서 증가했고 의료정밀(75.98%), 섬유의복(65.98%) 등 11개는 감소했다. 운수창고업과 전기가스업은 적자전환했다. 기업별로는 439개사(75.82%)가 순이익을 냈고 140개사(24.18%)는 적자를 기록했다.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09.37%로 작년 말보다 4.91%포인트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 상장사 3분기 누적 연결실적.(단위: 억원, %, %P).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사의 성적표는 유가증권시장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코스닥 시장 상장사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조9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조659억원으로 2.89% 감소했다. 매출액은 9%가량 증가한 133조895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5.3%, 3.78%로 각각 0.33%포인트, 0.47%포인트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IT에 속하는 통신방송서비스(10.14%)와 IT 소프트웨어·서비스(21.02%), IT 하드웨어(7.87%) 모두 매출액이 늘었다. 순이익은 통신방송서비스(33.24%), IT 소프트웨어·서비스(6.27%)가 각각 감소했고 IT 하드웨어는 19.22% 증가했다.
 
비 IT 업종 중에서는 숙박·음식(42.29%), 오락·문화(19.55%), 건설(16.02%), 농림업(15.92%), 금융(12.65%)의 매출이 늘었고 광업(25.46%), 운송(8.58%) 등은 줄었다.
 
순이익은 숙박·음식(196.93%)이 증가했고 농림업(76.42%), 운송(71.68%), 오락·문화(43.15%) 등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광업은 적자로 돌아섰다.
 
기업별로는 591개사(65.67%)가 흑자, 309개사(34.33%)가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10.32%로 지난해 말보다 6.88% 높아졌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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