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이상아가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 하차한다.
이상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힘들어 했던 일. 첫 녹화 후 ‘나 못하겠어. 빼주세요’ 했는데 오늘에서야 내려놨다”며 “정신력과 싸움에서 내가 졌다”고 ‘애로부부’ 하차 이유를 밝혔다.
이어 “기획부터 MC 선정까지 함께 논의하고 시작한 ‘애로부부’인데 생각보다 현실에서 녹화 분위기가 녹녹치 않았다”며 “끝까지 해내지 못한 것이 너무 미안하다”고 ‘애로부부’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애로부부’ 측은 “본인이 많이 힘들어 해서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의 말처럼 이상아는 “나한테는 예능이 아닌 다큐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간 이상아는 ‘애로부부’의 자극적인 주제에 대해 과감한 발언을 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해왔다. 또한 세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을 겪으면서 자신과 비슷한 사연에 대해 공감을 했다.
‘애로부부’는 부부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펼치는 19금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이상아를 비롯해 최화정, 홍진경, 이용진 등이 출연한다.
애로부부 이상아. 사진/채널A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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