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산란계 농장 2번째 AI확진…경북 등 5개권역 일시이동중지
밀집사육단지 방역 강화…11개 밀집사육단지 출입 통제
입력 : 2020-12-02 16:18:12 수정 : 2020-12-02 16:18:12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산란계 농장에서 올들어 두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이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북을 비롯한 충남, 충북, 세종, 강원 등 5개 권역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으며 11개 밀집사육단지는 출입이 통제된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경북 상주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며 중앙방역기관, 지자체, 농업관련기관, 가금농가들이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해 줄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일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일 신고된 상주시 산란계 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농장 산란계 폐사 증가, 산란율 및 사료섭취 감소 등의 의심증상이 나타나 방역당국에 의심신고를 했고, 정밀검사 결과 이날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수본은 먼저 의사환축이 발생한 즉시 농장 출입 통제와 해당 농장의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또 이날 확진으로 경북 및 충남·충북·세종·강원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아울러 전국에 분포한 산란계 밀집사육단지 11개소의 단지별 통제초소에서 출입차량·사람을 철저히 소독하고, 사육단지로 들어서는 진입로 등에 대해서도 매일 1회에서 2회 이상으로 소독을 강화키로 했다. 이는 질병이 전국으로 확산할 우려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산란계 농장으로의 오염원 유입 및 농장간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 계란 운반차량에 대해 1일 1농장만 방문토록 행정지도하고, GPS를 통해 이행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농장에서 운영하는 식용란 선별 포장 시설은 사육시설과 별도의 출입구·울타리·소독시설 등을 갖춰 운영해야 하며 외부 계란은 반입이 금지된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농가는 99%의 방역을 갖춰도 바이러스는 단 1%의 약한 고리를 파고들기 때문에 100% 완벽한 방역 조치를 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4단계 소독을 반드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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