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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분기 영업익 659억원…전년비 1959% 급증
2021-05-11 15:05:24 2021-05-11 15:05:24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1분기 실적이 방산 사업이 고루 성장하면서 크게 개선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 1조2124억원, 영업이익 65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1959% 증가했다.
 
방산 사업의 경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272210) 계열사까지 모두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다. 
 
다만 항공 사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이밖에 한화테크윈은 CCTV 사업 미국 시장 선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증가했고, 파워시스템은 매출 증가로 적자 폭을 최소화했다.
 
한화정밀기계는 작년 하반기부터 중국 소형가전, LED 등에서 칩마운터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매출 13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17.1%를 기록했다. 이는 한화정밀기계 출범 이후 1분기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상반기는 민수 사업에서 테크윈과 정밀기계를 중심으로 수익성 증대를, 하반기는 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2021년은 방산과 민수 모두 매출과 이익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이 기대되는 한 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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