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특징주)저축은행·채권추심주 '급등'…자이언트스텝 가능성 대두
2022-09-14 09:31:04 2022-09-14 09:31:04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미국의 큰 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대두되면서 국내 저축은행과 채권추심업체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푸른저축은행(007330)은 전일 대비 2450원(20.16%) 오른 1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은행(006220)(13.66%)과 채권 추심업체인 고려신용정보(049720)(8.68%), SCI평가정보(036120)(6.95%)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여전히 높게 나오며 큰 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자, 금리가 클수록 예대마진 이익률이 높아지는 저축은행으로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신용정보와 SCI평가정보는 채권추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채권 금리 상승 에 따라 부실 채권이 많아질수록 채권추심업 사업자들의 매출이 증가할 수 있단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CPI는 대표적인 미국 물가 지표 중 하나로,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음에 따라 연준이 내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