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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지난해 378억원 영업손실…매출은 역대 최대
2024-04-12 13:44:37 2024-04-12 13:44:37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지난해 매출 1200억원, 영업손실 37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손실은 전년(370억원) 대비 2% 증가했으며 2021년부터 3년 연속 영업적자입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6%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직방 측은 영업손실과 관련해 "2022년 삼성SDS 홈IoT 사업부문 인수 후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 및 회계상으로 인식되는 감가상각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매출액 대비 영업손실 비중(31%)은 전년(42%) 대비 11%포인트 개선됐습니다.
 
직방 스마트홈의 중국 내 판매를 담당하는 직방 중국법인은 매출 182억원, 당기순손실 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직방은 지난해 말부터 앱 내 광고 상품을 다변화하고, 올해 초 '우리동네 부동산에 집내놓기'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지킴중개' 서비스 고도화와 권역 확장을 목표로 제휴 중개 비즈니스를 한층 강화할 계획입니다. 스마트홈 신제품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지난해는 재무 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사업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사업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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