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사외이사에 우병우 전 민정수석 내정
내달 26일 주총서 선임 안건 상정…사임 10년 만
2026-02-25 16:30:19 2026-02-25 16:46:57
우병우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동화약품(000020)이 다음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을 사외이사로 선임합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다음달 26일 정기주총에서 우 전 수석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전날 공시했습니다.
 
1967년생인 우 전 수석은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장을 역임한 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거쳐 박근혜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과 민정수석을 지낸 인물입니다.
 
지난 2016년을 끝으로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 우 전 수석은 에스디앤제이홀딩스 대표이사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다음달 주총에서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우 전 수석은 감사위원 역할도 맡습니다. 우 전 수석의 임기는 주총 이후부터 3년입니다.
 
사외이사는 경영진에 대한 독립적 감독과 견제 역할을 수행하는 이사회 구성원입니다. 통상 제약업계에선 약학 전문 인력이나 경영 관련 전문가 또는 회계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사외이사로 선임해 이사회 내 전문성을 다양화합니다. 이 때문에 이번 동화약품의 우 전 수석 사외이사 선임 안건 상정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작년 정기주총 시점을 기준으로 동화약품 이사회는 유준하·윤인호·김대현·유정훈 사내이사와 박지현·김광준·금나나 사외이사 등 총 7명으로 구성됩니다. 이 가운데 김광준·금나나 사외이사는 다음달 23일 임기 만료로 물러나고, 우 전 수석과 조영태 사외이사 후보가 빈자리를 채웁니다.
 
동화약품은 우 전 수석을 사외이사 후보로 올린 배경에 대해 "법무적인 역량과 전문성을 보고 선임을 검토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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