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인텔리안테크(189300)가 국제 해상 조난·안전통신시스템(GMDSS) 신제품을 출시하며 이리듐(Iridium) 기반 GMDSS 전 제품군을 완성했습니다. 선박 규모와 운항 환경에 맞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글로벌 해상안전통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인텔리안테크는 20일 국제 해상 조난·안전통신시스템(GMDSS) 신제품 'C100M GMDSS'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품은 기존 C200M과 C700에 이어 이리듐 서투스 기반 GMDSS 전 등급 라인업을 완성한 제품입니다.
'C100M GMDSS' 제품 이미지. (사진=인텔리안테크)
GMDSS는 선박이 조난 상황에서 구조 요청을 보내고 항행 안전 정보를 수신하기 위해 국제해사기구(IMO)가 의무화한 해상 안전통신 시스템입니다. 인텔리안테크는 업계 최초로 이리듐 서투스 기반 GMDSS 전 등급 제품군을 확보하면서 소형 선박부터 대형 상선까지 다양한 선박 환경에 맞는 해상안전통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C100M GMDSS는 이리듐 서투스 100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초소형 단말기입니다. 기존 중·고속 서비스용 C200M과 C700에 더해 소형 선박이나 비용 효율성을 중시하는 고객까지 수요를 확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기존 선박 개조 부담을 크게 줄인 점이 특징입니다. 기존 GMDSS 장비를 교체하려면 선박 상부 안테나부터 선실까지 연결된 수백 미터의 케이블을 모두 교체해야 했지만, C100M GMDSS는 제조사와 관계없이 기존 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안테나와 단말기 간 최대 500m까지 지원해 초대형 선박에도 설치할 수 있어 교체 비용과 설치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제품은 유럽연합(EU) 해상장비지침(MED)과 영국 해양장비규제(MER) 인증도 동시에 획득했습니다. 이에 따라 EU와 영국 국적 선박의 GMDSS 의무 탑재 기준을 충족하며, 원터치 조난 경보와 안전 음성통화, 해상안전정보(MSI) 수신 등 핵심 기능을 지원합니다. 기존 C200M과 C700 이용자는 별도의 장비 교체 없이 확장 패키지만 추가하면 최신 규제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C100M GMDSS 출시를 통해 선박 규모와 운항 환경에 맞춘 폭넓은 이리듐 GMDSS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며 "장비 교체의 물리적 제약을 줄이고 비용 부담을 낮춘 이번 차세대 솔루션으로 전 세계 선박에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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