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반도체 약세에 코스피 하락 출발
2026-07-20 09:44:02 2026-07-20 09:44:02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 매도세에 1% 넘게 하락하며 6730선으로 밀렸습니다. 휴장 기간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수요 불안과 반도체주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반도체 대형주도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83포인트(1.23%) 내린 6736.7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02포인트(2.60%) 하락한 6643.58에 개장한 뒤 낙폭을 일부 만회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47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기관은 39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40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9.08포인트(2.41%) 내린 772.76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3포인트(2.35%) 하락한 773.21에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은 6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2억원, 58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6.55포인트(0.77%) 내린 5만2146.4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6.08포인트(1.01%) 하락한 7457.69, 나스닥종합지수는 361.71포인트(1.40%) 내린 2만5520.24에 마감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3%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TSMC의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데다 알파벳의 AI 개발 지연 소식이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미국의 이란 공습도 투자심리를 짓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내린 1488.3원에 개장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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