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경협 회장 “풍산 방산 부문 매각 안해…지방 투자 구상”
“임기 내 4대그룹 회장단 복귀 목표”
내년 2월 임기 만료…3연임 여지도
2026-07-20 11:13:53 2026-07-20 11:13:53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풍산그룹 회장)이 풍산의 방산 사업 부문의 매각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방산 사업에서 나오는 이익 등으로 지역에 골프장·호텔 등 신규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 류 회장의 구상입니다. 또한 내년 2월 한경협 회장 임기 만료를 앞둔 류 회장은 3연임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남겼습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17일 제주 서귀포시 인근식당에서 열린 '2026 한경협 경영자 제주하계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류 회장은 지난 17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한경협 제주하계포럼기자간담회에서 풍산의 방산 부문 매각과 관련해 풍산은 방산이 잘 되고 있으니 얼마 정도 가치가 있을까 궁금해서 (투자 시장에) 이야기를 해놓은게 있는데, 지금은 안팔기로 했다방산 사업 이익과 부산사업장 부지 매각 등을 통해 지방발전, 골프장과 호텔 등 서비스업 분야 신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풍산은 현재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 사업장을 기장군 장안읍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이와 관련 류 회장은 지방선거로 시장이 바뀌면서 다시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조만간 청사진이 나오지 않겠는가라고 했습니다류 회장이 언급한 골프장은 그의 고향인 안동에 건설될 계획입니다. 류 회장은 한국에서 가장 좋은 골프장을 지을 예정이라며 내년까지 계획을 마무리하고 내년 말쯤 공사를 시작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류 회장은 삼성·SK(034730)·현대차(005380)·LG(003550) 4대 그룹 총수들의 한경협 회장단 복귀에 대해서는 반도체 등으로 4대 그룹 회장들이 엄청 바쁘다면서” “언제나 문은 열려 있지만 각자 결정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제가 (회장단 합류를) 공약했으니 이를 지키고 그만두는 게 제 임무라고 했습니다.
 
내년 2월이면 두번째 임기가 끝나는 류 회장은 3연임에 대해서는 상황을 봐야 할 것이라면서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류 회장은 “3연임을 안하면 좋겠지만, 가능할지 내년에 가봐야 알 것이라며 내년 2월까지 최선을 다한 뒤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내가 58년 개띠인데 집사람도 ’70 넘으면 후배들한테 넘겨야지 혼자 끝까지 할 거냐고 얘기한다정상에서 좋을 때 물러나는게 제 희망이지만 상황 따라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류 회장은 최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N% 성과급 논란에 대해서는 우려의 시선을 내비쳤습니다. 류 회장은 성과급을 어느 정도 받는 것은 동감하지만 좋은 절차를 받아서 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며 중소기업에도 영향이 있고 도미노처럼 어려움이 많이 생긴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딱 이렇게 주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라며 상의하고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다고 했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