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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서 캠핑을?..'마로니에여름축제'에선 가능!
두돌 맞는 '2012마로니에여름축제'
2012-06-29 18:04:45 2012-06-29 18:05:23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도심형 여름축제' 마로니에여름축제가 대학로로 돌아온다.
  
오는 8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열리는 '2012마로니에여름축제'는 한국공연예술센터가 대학로 활성화를 꾀하고자 주관하는 축제로, 올해로 두해째를 맞는 '새내기 축제'다. 지난해의 경우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2만3천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관객참여형 도심축제'로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바 있다.
 
올해도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과 씨어터카페, 낙산공원 등 대학로 구석구석을 뜨거운 축제분위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총 13편의 공연과 독립영화, 명작 애니메이션 시리즈, 오픈마켓과 함께 주차장에서 즐기는 예술이 있는 캠핑까지 준비돼 시민들에게 색다른 도심 휴가 기회를 제공한다.
  
마로니에공원 재정비 공사로 인해 올해는 마로니에공원 대신 대학로예술극장 앞 이면도로와 주차장에서 이틀 간에 걸쳐 개막식과 블록파티 등 야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3일 개막식에서는 지난해부터 축제를 진두지휘해온 김갑수 총감독과 더불어 다이나믹 듀오, 브로큰발렌타인의 공연과 이태건, 강정균, 김찬수의 다채로운 마임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4일 대학로예술극장 주차장에서 열리는 도심형 블록파티에는 정원영밴드, 김바다밴드, 가자미소년단의 무대와 함께 18년째 대학로에서 거리 공연을 해온 윤효상, 김철민 씨를 초청해 대학로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함께 나눌 계획이다.
 
이밖에도 축제기간 중에는 주차장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아르코캠핑장', 예술가와 시민이 만나는 지역 시장 '마로니에오픈마켓', 젊은 애니메이션을 만나볼 수 있는 '씨어터카페 애니메이션 극장', 시민형 독립극장'낙산씨네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여름휴가비가 걱정인 시민들은 올해부터 준비된 초특가 자유이용권에 주목하자. 3만원에 축제 기간 중 무대에 오르는 7편의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공연과 6편의 씨어터카페 공연, 1편의 명작 애니메이션을 모두 감상할 수 있으며 2만원권으로는 소극장 공연 7편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단, 선착순 한정 판매라서 서둘러야 한다.
 
8월 3일부터 11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씨어터카페, 야외무대,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 낙산공원 등에서 개최. 자세한 내용은 한국공연예술센터 홈페이지(www.hanpac.or.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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