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박지원은 김정은의 십상시"
2014-12-16 11:37:45 2014-12-16 11:37:53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사과 요구에 대한 입장'을 내고 박지원 의원이 먼저 국민앞에 사과해야 자신도 '박지원 의원 십상시' 발언에 대해 사과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16일 하 의원은 "선배에 대한 예의를 지키라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요구보다 국회의원의 본분은 국민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김정일 사망 3주기 추모행사를 위해 방북하는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대해 "거의 김정은 정권의 십상시 역할 비슷하게 하는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또 신은미씨는 '북한의 대변인', 박지원 의원은 '남한의 대변인'이라며 이들이 북한 김정은 정권을 일방적으로 옹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박 의원이 내일 조화를 들고 북한에 간다는데, 유엔에서 18일 북한 인권결의안을 통과시킬 예정이고 북한은 이를 저지하려고 노력하는 시기"라며 "조화를 들고 가는 게 필요하다고 해도 본인이 가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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