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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온누리상품권 10억 푼다…전통시장 살리기 동참
2015-11-10 10:27:35 2015-11-10 10:27:35
KCC(002380)가 중소상인 상생 및 전통시장 살리기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KCC는 전 직원에게 총 10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내수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고 지난달 실시한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행사 혜택이 일부 대형유통업체에만 집중되면서 중소상인이나 전통시장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고통분담과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KCC는 앞서 지난 7월에도 하계 휴가철을 맞아 메르스 등으로 침체된 경기 부양과 전통시장 소상인 상생에 동참하는 취지로 전 직원들에게 기존 휴가비에 온누리상품권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 바 있다.
 
KCC 임직원들은 온누리상품권 지급에 환영하는 분위기다. KCC관계자는 “사내 직원 복지 확대와 상생 및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경영진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직원들도 전통시장을 살리고 내수 경기 부양에 보탬이 되는 좋은 취지임을 이해하고 긍정적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전통시장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발행하기 시작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용 상품권으로, 가맹점으로 등록된 점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KCC가 전직원에게 온누리상품권 20만원씩, 총 10여억원을 지급했다. 사진/KCC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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