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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폭설대비 유관기관 합동훈련 실시
2015-11-16 14:01:14 2015-11-16 14:01:14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중앙고속도로 원주휴게소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폭설 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폭설로 인한 고속도로 차단 등의 재난발생시 효과적인 대응과 신속한 긴급 구난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국민안전처,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강원도, 강원도 소방본부, 강원지방경찰청, 육군 제36사단, 원주시, 원주소방서 등 14개 기관, 170여명이 참가하며 지원헬기와 복구장비 등 51대의 장비도 동원된다.
 
이번에 실시되는 폭설 대비 합동훈련은 중앙고속도로 원주∼횡성 구간의 집중폭설(시간당 15cm)로 인해 부산방향 327.5km 지점에 대형화물차가 전복돼 연쇄추돌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된다.
 
사고로 인한 다수의 차량피해 발생과 후방 2km에 이르는 차량정체에 따른 고립 상황에도 대비하며, 도로의 전면차단이 실시될 예정이다.
 
중앙분리대 개방, 헬기 및 구급차 환자수송, 사고차량 견인, 고립차량 구호 및 홍보, 고립차량 회차, 제설작업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며, 훈련 중 원주휴게소 앞 1.0km 구간은 본선통행이 차단(양방향)되고, 차량은 원주휴게소 광장부를 우회해 통행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설해대비 합동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처능력과 유관기관 상호협력 체계를 확립하고자 한다"며 "훈련시간대에 북원주IC∼횡성IC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은 각별히 안전운행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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