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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반도체, 1분기 흑자전환…"수익성개선에 나설 것"
2016-05-13 14:29:35 2016-05-13 14:29:35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고려반도체(089890)시스템은 1분기 매출액 120억39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2억46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74.6% 축소됐다.
 
고려반도체 관계자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의 꾸준한 매출과 원가 절감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며 "신규 개발된 레이저 강화글라스 커팅 장비의 매출도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레이저 장비의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제품 마케팅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레이저 커팅 장비 수주에 성공하면서 매출처 다변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루게 됐다는 설명이다.
 
전용완 대표는 "기존 반도체 후공정 장비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규 레이저 장비 사업의 수주 확대를 통해 올해는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며 "글로벌 IT기업들의 레이저 장비 수요 증대가 예상되고, 국내외 다수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향후 좋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반도체는 최근 스마트폰 및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의 곡면형상에 직접인쇄가 가능한 3D 곡면인쇄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화를 위한 마지막 기술점검을 거치고 있다. 개발된 인쇄 기술은 스마트폰과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물론 화장품 용기, 의료기기 등 다양한 재질의 곡면형상에 인쇄가 가능해 향후 수요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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