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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에 올여름 전력수요 최고치 경신
최대 전력수요 8000만㎾넘어…'절전캠페인' 집중실시
2016-07-25 15:16:05 2016-07-25 15:16:05
[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폭염'에 따른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전력수요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7월25일 오후3시 기준 실시간 전력수급 그래프. 자료/전력거래소
 
25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245분 현재 전력수요가 8027로 뛰어 여름철 기준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올여름 기준 최대전력수요는 두차례 경신됐다. 앞서 최대전력수요는 지난 117820기록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이날 최대전력이 여름철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일주일을 에너지절약 절정 홍보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전력설비 긴급 점검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무더운 날씨가 지속돼 올여름 최대전력수요는 8170수준으로 예상하고, 여름철 최대전력으로는 처음으로 이날 8000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단 산업부는 무더위로 인한 냉방용 전력사용이 급증하고 있어 대표적인 에너지 낭비사례인 '문열고 냉방' 자제와 적정 냉방온도 준수 등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절전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절전캠페인기간은 725일부터 29일까지다.
 
또 전력공급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전력설비 운영태세를 긴급하게 점검하고, 한전, 발전사 등 전력유관기관에도 설비점검 등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피크시기인 82~3주까지 전력공급 차질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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