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KB금융, 은행 중 3분기 실적 가장 양호할 것-대신증권
2016-10-04 08:50:32 2016-10-04 08:50:32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대신증권은 4일 KB금융(105560)에 대해 은행 중 3분기 실적이 가장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 역시 5만원으로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5.5% 증가한 511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예상"이라며 "딜라이브 관련 보수적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낮은 경상 대손충당금 수준을 유지하고 작년과 올해 명예퇴직 실시에 다른 판관비율 개선 등에 따라 매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일회성 비이자이익 및 대규모 충당금 환입 등의 비경상 이익 요인 없이 5000억원대의 손익을 시현할 만큼 체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실적으로 평가될 듯"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3분기 대출성장률은 1.3~1.5% 내외로 예상된다"며 "은행 순이자마진은 1bp 하락에 그쳐 순이자이익도 전분기 대비 약 1.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은행의 3대 핵심 이익 결정 요인인 순이자이익과 판관비, 대손상각비 등에서 전 부분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