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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외국인VS기관)삼성전자, 기관은 담고 외국인은 팔았다
2018-12-23 10:00:00 2018-12-23 10:12:52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이번주 기관이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집중 매도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12월17~21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2908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4만원 아래로 떨어지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 유가증권시장 순매매 상위종목.(단위: 억원, 주).자료/한국거래소
 
다음으로 신한지주(055550)(641억원), KB금융(105560)(572억원), 삼성SDI(006400)(533억원), 한진칼(180640)(515억원) 순으로 매수 규모가 컸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융주의 자금 유입이 있었고, 삼성SDI는 4분기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
 
반대로 현대건설(000720)(318억원)은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 관련 타개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다음으로 현대중공업(009540)(307억원), 현대미포조선(010620)(282억원), 대림산업(000210)(273억원), LG전자(066570)(223억원)에 매도세가 몰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포스코켐텍(003670)(193억원), 컴투스(078340)(179억원), 에이치엘비(028300)(149억원), 바이로메드(084990)(125억원), 펄어비스(263750)(116억원)이 매수 상위에 올랐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460억원)과 파라다이스(034230)(15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0억원), 디케이티(126억원), 위지웍스튜디오(82억원) 등은 매도 상위 종목으로 기록됐다.
 
외국인, 유가증권시장 순매매 상위종목.(단위: 억원, 주). 자료/한국거래소
 
외국인은 셀트리온(068270)(798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셀트리온의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가 미국 판매허가를 받은 것이 자금 유입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전기(009150)(472억원), 삼성SDI(416억원), LG화학(051910)(365억원), 대림산업(000210)(351억원) 순으로 매수 규모가 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1654억원)는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이다. 신한지주(552억원), 현대모비스(012330)(420억원), POSCO(005490)(393억원), 호텔신라(008770)(390억원)도 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18억원)를 집중적으로 샀다. 이어 바이로메드(607억원), 에이치엘비(325억원), 신라젠(302억원), 파라다이스(118억원)에도 관심이 높았다. 반면 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200억원), 스튜디오드래곤(253450)(111억원), 셀트리온제약(068760)(101억원), 대아티아이(045390)(84억원), 엔지켐생명과학(183490)(53억원)에는 매도세가 강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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