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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거짓과 걱정의 세계를 산다' 존 메이어의 위로송
신곡 '아이 게스 아이 저스트 필 라이크' 공개…3월부터 월드투어 시작
2019-02-26 13:43:39 2019-02-26 13:43:3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아무도 정직하지 않아요/ 아무도 진실되지 않죠/ 내 생각엔 나도 그런 것 같아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존 메이어(John Mayer)가 신곡 '아이 게스 아이 저스트 필 라이크(I Guess I Just Feel Like)'를 공개했다. 지난해 미국 인터넷라디오 방송사인 '아이 하트 라디오(iHeart Radio)' 라이브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던 곡이다. 
 
곡은 모두가 진실을 얘기하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자신 또한 그렇다는 읊조림이다. 좋은 것은 사라지고 걱정의 무게는 늘어만 가는 자신과 우리 모두에 대한 이야기다. 그럼에도 자유롭게 희망을 꿈꾸며 자신의 길을 찾겠다는 의지의 표현 또한 되새긴다. 
 
단촐하지만 감미롭게 연주되는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그의 인생 철학이 담긴 가사를 음미하게 한다. 메이어는 오는 3월1일 미국 NBC 대표 프로그램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서 이 곡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존 메이어는 미 음악잡지 롤링스톤이 선정한 현대 세계 3대 기타리스트에 꼽히는 뮤지션이다. 현재까지 총 7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했으며 총 7개의 그래미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여덟 번째 정규 앨범에 수록 예정인 싱글 '뉴 라이트(New Light)'를 발표, 골드 세일즈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매주 일요일마다 '커런트 무드(Current Mood)'란 인스타그램 라이브쇼로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날 존 메이어는 신곡과 함께 올해 월드투어 일정도 확정해 발표했다. 3월 뉴질랜드와 호주를 시작으로 4월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브닝 위드 존 메이어(Evening with John Mayer)'라는 타이틀로 펼쳐질 이번 투어에서는 신곡을 포함해 '그래비티(Gravity)', '유어 바디 이즈 어 원더랜드(Your Body Is A Wonderland)' 등 대표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존 메이어 '아이 게스 아이 저스트 필 라이크'. 사진/소니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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