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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 대통령, 15일 한미회담·대북특사 등 언급할 것"
"정의용 실장,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는 불참"…대북특사 가능성
2019-04-14 16:19:59 2019-04-14 16:19:59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주 한미 정상회담 성과와 향후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발언 및 대북특사 등에 대해 언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4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핵화 협상이 잘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드릴 말씀이 많지만 한미 정상회담은 잘됐다"면서 "내일 문 대통령의 한미회담, 김 위원장 연설에 대한 코멘트가 있을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16일부터 23일까지 7박8일 일정의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3개국 국빈 방문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함께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정 실장이 '대북특사로 파견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에 대해 "항상 역할이 있으시다"며 "그 문제 포함해서 대통령의 말씀이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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