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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1분기 영업익 76억…전년비 123%↑
1분기 매출 615억…전년비 31%↑
2019-05-09 09:20:29 2019-05-09 09:20:41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오위즈는 올 1분기 매출 615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1%와 123% 늘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285억원을 기록했다. '브라운더스트'가 아시아를 비롯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매출을 견인했다. 브라운더스트는 지난 3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지 한달 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네오위즈는 서구권 이용자의 취향에 맞춘 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매출은 3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보드게임은 브랜드 캠페인 효과와 모바일 사업 성과로 1분기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용자 경험을 분석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편의성 개선 작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모바일 캐주얼 역할수행게임(RPG)도 출시했다. 지난 3월 삼국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삼국대난투'를 출시했다. 판타지 세계관과 역사·신화·소설 속 캐릭터가 등장하는 수집형 RPG '기억의 저편:오블리비언'을 이달 출시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올 1분기 내부 개발 매출 비중 77%를 달성했다. 자체 IP 역량 강화를 위해 '블레스 언리쉬드' 콘솔을 개발 중이며 '디제이맥스 리스펙트'의 플랫폼 확장도 추진 중이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1분기에는 주력 게임의 꾸준한 성과에 힘입어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했다"며 "자체 개발작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중장기 성장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올 1분기 실적을 9일 발표했다. 사진/네오위즈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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