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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9월 출시
디자인·디스플레이·내구성 등 보강
펼치면 7.3형 접으면 4.6형 디스플레이
여러 앱 동시 사용 가능한 멀티태스킹 구현
2019-07-25 10:15:52 2019-07-25 17:18:52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삼성전자가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 제품인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9월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분석을 진행했으며, 갤럭시 폴드의 디자인을 보강했다. 또한 개선 사항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로 유효성을 검증했다.
 
우선 갤럭시 폴드에 탑재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 최상단 화면 보호막을 베젤 아래까지 연장해 화면 전체를 덮었다. 화면 보호막이 디스플레이의 한 부품으로 보이게 하는 동시에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의 접고 펴는 사용 경험은 유지하면서 외부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더욱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보강했다. 갤럭시 폴드의 힌지 상하단에 보호 캡을 새롭게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뒷면에 새로운 메탈 층을 추가해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하도록 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9월 출시한다. 사진/삼성전자
 
또한 힌지 구조물과 ‘갤럭시 폴드‘ 전·후면 본체 사이 틈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최종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9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폴드는 펼쳤을 때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형 디스플레이로 확장된 사용성을 제공하지만, 접었을 때는 한 손으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폴드를 접었을 때는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펼쳤을 때는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전에 없던 강력한 멀티 태스킹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4월26일 미국에서 갤럭시 폴드를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언론들의 리뷰 과정에서 스크린 결함 문제가 불거지면서 출시를 연기한 바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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