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임무수행 유공장병 초청·격려…"작전서 보여준 모습, 군 신뢰 계기"
입력 : 2019-08-19 14:46:26 수정 : 2019-08-19 14:46:26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9일 "엄중한 안보환경 하에서 작전현장·안전사고 현장에서 보여준 장병들의 용기있는 모습은 국민들이 우리 군의 모습을 신뢰하게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열린 임무수행 유공장병·가족초청 행사 모두발언에서 "우리 군은 대한민국을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마지막 보루"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러시아 군용기 독도 영공 침범 당시 대응 출격했던 조종사, 중부전선에서 귀순을 시도하는 북한군을 추적·감시했던 열상감시장비(TOD) 관측병, 충북 청주서 실종된 여중생 구조 장병, 헝가리 유람선 사고현장에서 구조활동에 나선 해난구조대원 등과 그 가족들을 초청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얼마 전까지 군 기강 해이 지적이 끊이지 않은 점을 고려해 분위기를 일신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소형목선의 삼척항 입항 당시 군 경계작전 실패 논란, 해군 2함대 사령부 허위자수 사건 등을 둘러싸고 정 장관 책임론이 제기되고 자유한국당은 그의 해임을 요구하기도 했다. 정 장관은 북한 목선 입항을 두고 지난달 3일 발표한 대국민 사과문에서 "경계작전 실패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과오"라고 사과하면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를 의식한 듯 정 장관은 행사에 참석한 장병들이 보여준 성과를 일일이 열거하며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국방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치하했다. 지난달 31일 중부전선에서 발생한 북한군 귀순 시 TOD로 최초 식별·보고했던 장준하 상병·강석정 일병에게는 "1.8km 떨어진 임진강에서 머리만 둥그렇게 나오는데도 감시를 잘해 식별 후 안전하게 유도해 귀순시켰다"고 언급했다.
 
정 장관은 "여러분의 귀감이 되는 행동은 평소 제대로된 군인정신, 교육훈련을 통해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관련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줄 것도 당부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9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열린 임무수행 유공장병·가족초청 행사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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