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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30년까지 바이오 헬스 분야 280개 기업·3만명 일자리 조성
2030 미래이음 일자리 경제·산업 정책 분야 공개
2019-09-10 15:32:38 2019-09-10 15:32:38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인천시가 오는 2030년까지 바이오 헬스 분야 280개 기업에 3만명의 일자리가 있는 바이오 헬스 밸리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남동산업단지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기술이 접목되는 스마트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715억원 규모의 창업펀드를 통해 인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인천시는 10일 인천 테크노 파크 미추홀관에서 ‘일자리 경제·산업 정책 분야 2030 중장기계획 미래이음 프로젝트’ 정책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인천시 2030 미래이음 프로젝트는 인천시의 장기 현안과 중장기 종합계획 등을 연계한 최상위 계획으로, 인천시의 미래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2030 미래이음 프로젝트에서 미래 일자리 경제와 산업 정책 전반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는 2030 미래이음 일자리 경제분야 비전 목표를 ‘더 좋은 일자리, 함께 만드는 인천’으로 설정하고, 이에 따른 5개 추진전략, 25개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우선 융합형 미래산업도시 조성으로 △바이오헬스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로봇산업 혁신성장 지원 △SW융합산업 및 R&D 활성화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 △친환경 미래 에너지사업 발굴·추진 △농촌융복합 산업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제조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혁신성장으로 △고용률 증가와 실업률 감소 △스마트 산업단지 확대 △미래 혁신성장 산업인 바이오, 로봇, PAV산업 육성 △창업 생태계 조성 △핵심부품 및 소재의 국산화를 이루겠다는 복안이다.
 
인천시는 함께 잘사는 서민경제 실현을 통해 소상공인과 서민 부담을 줄여나가며 사회적기업 육성과 가치를 실현하고 비정규직의 처우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빈틈 없는 일자리 안전망 구축으로 △청년 맞춤형 일자리 제공 △중소기업 고용 연장 일자리 개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통한 일자리 미스 매치 해소 △인천형 특화 직업 훈련을 전개한다. 
 
특히 글로벌 경제자유구역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선도기업 유치는 물론,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해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발굴한다. 송도와 영종, 청라국제도시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경제자유구역의 상생 생태계를 조성, 시민들의 삶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살기 좋은 경제자유구역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김상섭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는 일반 시민 등 정책고객을 포함한 경제단체 등 관계 전문가 그룹과 함께 하는 논의 과정으로 구성됐다”며 “2030 미래이음 계획의 추진 전략 등 현실적인 추진 방안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고자 하는 데서 기획했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10일 미추홀타워에서 열린 '일자리·경제 분야 2030 미래이음 비전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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