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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뉴로녹스 중국 진출 기대감에 8% 상승
증권가 "중국 출시시 점유율 빠르게 확대"
2019-09-26 15:44:45 2019-09-26 15:44:45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보툴리눔톡신 제제인 뉴로녹스의 중국 진출 기대감에 상승했다.
 
26일 메디톡스는 전날보다 8.59%(3만200원) 오른 38만1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뉴로녹스의 허가심사는 지난 20일에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통상적으로 심사 완료 후 1~2개월 뒤 허가 심사 승인에 성공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4분기 뉴로녹스의 최종 품목 허가 완료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허가 승인 취득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바이오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뉴로록스가 중국에서 정식 판매허가를 받아 진출할 경우 국내 보툴리눔톡신 업체 중에서는 최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 연구원은 “입센의 디스포트는 아직 품목허가를 승인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뉴로녹스의 허가 심사 완료로 디스포트와의 출시 시점 격차를 축소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슬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중국시장에 정식 판매허가를 받아 진출한 국내 보툴리눔톡신 업체는 없었다”며 “중국 출시 시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내 한국 보툴리눔톡신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그간 따이공을 통해 미허가 시장에서 유통됐다”며 “중국정부의 따이공 및 불법 톡신 단속으로 인해 국내 업체들의 중국향 수출은 저조했지만, 이번 판매허가로 내년부터 수출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메디톡스는 수입제품임에도 가격경쟁력이 있어 시장 침투에도 용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6일 메디톡스가 중국 진출 기대감에 상승했다. 사진은 메디톡스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사진/메디톡스 홈페이지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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