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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듬)서지현 검사 "타는 듯한 고통...아직 끝이 아니다"
(SNS톺아보기)데이터 3법 통과·서지현 검사의 심정
2020-01-10 17:15:20 2020-01-10 17:15:20
★뉴스리듬, SNS톺아보기
진행: 최기철 부장
출연: 김은별 기자(뉴스토마토)
 
 
10일 뉴스토마토<뉴스리듬, SNS톺아보기>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SNS를 살펴봤습니다.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를 통과했습니다. 박용만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세! 드디어 데이터 3법 통과!! 애써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법무부가 검찰 고위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검 참모 8명을 소위 좌천시키는 인사가 포함돼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정치권에서도 관련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야당 측에서는 거세게 비난·비판했고 범여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법무부 장관의 이런 인사권 행사는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고 있는 윤석열 검사를 막기 위한 직권 남용"이라고 말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파격적 인사'라며 "대통령 인사권을 존중하지만 장관 취임 5일 만에 결행해 국민 우려가 크고 절차적 정당성 강화하기 위한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올렸습니다. 
 
대법원이 안태근 전 검사장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습니다. 안 전 검사장은 서지현 검사에게 성추행을 하고 인사보복한 혐의를 받는데요, 서 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실 판결전날인 어제 꽤 울었다"라며 "영혼이 타는 듯한 두려움과 고통 속에 숱한 잔인한 시간들이 지났고 그 시간들이 이제야 끝났다는 안도감에 눈물이 났는데 여전히 끝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 검사는 "검찰개혁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고, 성폭력이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라는 인식이 퍼져가고 있으니, 저는 이겨가고 있는 것 같다, 제 생각보다 훨씬 크게"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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