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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54억원 지원
2020-02-26 17:15:07 2020-02-26 17:15:07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SK그룹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50억원과 4억원 상당의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지원한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SV위원회는 코로나19 관련 긴급 회의를 열고 그룹 차원에서 50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원금은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SK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코로나19 피해로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 보육원과 양로원 등 취약 계층과 자가 격리자들을 위한 생필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경북 지역 의료지원 봉사자와 방역 인력 등을 위해 방호복 등 의료물품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경북 구미에 위치한 SK실트론은 대구·경북 지역을 위해 마스크 10만장과 손 세정제 2만5000개 등 4억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키로 했다.
 
SK그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4억원을 내놨다. 사진/뉴시스
 
SK그룹 내 각 관계사들은 대구·경북 지역 등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별도의 지원 방안을 마련해 동참한다.
 
이형희 SV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추가로 확산되는 것을 최대한 막고,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SK그룹의 모든 역량을 다해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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